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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싹 속았수다 드라마 뜻 다시 보기 작가 몇 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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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싹 속았수다 드라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일부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1. 폭싹 속았수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는 완전 속았다, 폭삭 삭았다고 전혀 다른 뜻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제주도 방언으로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뜻이다.

제주에서 태어난 당차고 요망진 반항아 애순과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드라마이다.

오직 넷플릭스에서만 볼 수 있으며 16부작으로

김원석(대왕세종, 파트너, 신데렐라언니, 성균관스캔들,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 아스달연대기 등)이 연출했으며

임상춘(백희가 돌아왔다, 쌈, 마이웨이, 동백꽃 필 무렵 등)이 집필하였다. 그러나 임상춘에 대해 알려진 게 없어

임상춘 작가 궁금한 사람들도 많다. 쌈, 마이웨이 제작발표회 당시에 기자에 의해 30대 초반의 여성임이 밝혀진 게 전부이다.

2. 폭싹 속았수다 드라마 등장인물

오애순(이지은, 문소리)-이지은:엄마가 피난 온 제주에서 태어난 문학소녀, 자신의 꿈을 위해 육지로 떠나고 싶어 한다.

문소리:고고한 문학소녀가 좌판에서 오징어를 팔고 있다. 파란만장한 삶을 보내다 보니 청춘은 지났다. 그러나 시인이라는 꿈이 자꾸만 나를 붙잡는다.

양관식(박보검, 박해준)-박보검:어떤 힘든 것도 군소리 없이 다하지만 사랑 앞에서는 투명하다. 투박하고 서툴지만 애순과 함께 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다.

박해준:소중한 가족을 위해서 라면 어떤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아이들을 남부럽지 않게 키우고 싶었고 해주고 싶은 게 너무도 많았지만 시간이 야속하다.

양금명(아이유)-관식과 애순의 장녀, 관식과 애순이 부산으로 야반도주했을 때 생긴 자식으로 부모님과 20살 차이도 안 난다. 이덕분에 금명이 때문에 결혼을 속전속결로 하게 된다.

양은명(강유석)-관식과 애순의 장남, 관식의 사랑꾼 기질을 그대로 물려받았다. 공부에 재능이 없어 학교에 자주 불려 간다.

부상길의 딸 부현숙과 사귀고 있다.

양동명(첫새벽)-애순과 관식의 차남으로 역대급 태풍을 덮쳐 만 3살의 나이에 익사했다.

김춘옥(나문희)-애순의 할머니 혼자 남겨진 애순을 무너지지 않게 버팀목역할을 했다.

전광례(염혜란)-자식을 키우기 위해 제주해녀일을 하며 악착같이 살다가 감압병이 심해져 29세 나이에 요절했다.

억척스럽고 현실적인 성격으로 애순을 타박하지만 그 누구보다 딸 애순을 사랑하고 아낀다.

오한무(정해균)-애순의 작은 아버지 종손만 챙겨서 애순과 광례와의 트러블이 많다.

현이숙(오연재)-애순의 작은 어머니로 그 시절 어느 집에는 있었을 법한 출산과 가사일이 일상이었던 어머니를 상징하는 인물

박막천(김용림)-미신을 매우 중시하는 무당, 손자인 관식이의 짝으로 애순이 맘에 들지 않아 자주 충돌한다.

권계옥(오민애)-관식의 엄마 애순에게 모질게 대하지만 애순을 마냥 미워하지만은 않는 캐릭터

박충수(차미경)-광례의 해녀 동료로 나중에 애순을 돌봐주며 많은 도움을 준다.

최양임(이수미)-해녀이모 3인방 중 한 명으로 광례와 충수와는 다르게 장수한 인물 중 하나

홍경자(백지원)-전쟁고아로 제주로 피난 와 해녀를 오랫동안 해왔다. 애순과 관식의 연애부터 결혼생활까지 다 보았던 인물

부상길(최대훈)-빌런이자 개그캐릭터, 지역유지 애순과 재혼할 뻔했으나 관식과 결혼하면서 애순의 가족과의 악연이 시작된다.

박영란(장혜진)-부상길의 아내로 폭력을 당하고 산다. 그 이후 공인중개사에 합격 후 남편과 이혼하게 된다.

부현숙(이수경)-상길과 영란의 딸, 은명의 아이를 갖게 되어 은명과 결혼하게 된다.

박영범(이준영)-금명의 전 남자친구 금명과 결혼하려고 했으나 어머니 때문에 금명이 파혼을 선언했다.

 

3. 폭싹 속았수다 드라마 명대사

이 드라마 명대가 많이 있어 시청자들을 울렸는데 몇 가지를 알아보도록 하자

 

"세상 모든 부모들 죽어도 자식은 살아져" 광례가 애순에게 하는 말

'엄마의 유언을 듣는 그 나이가 10살 자식 셋 남기고 가는 엄마 나이 스물아홉이었다. '

"너네 아버지나 너나 개가 나아, 개가 " 권계옥이 관식에게 하는 말

 

"나는 우리 금명이가 날아올랐음 좋겠어, 상을 차리는 사람이 아니라 상을 막 엎는 사람이 되었음 좋겠어"

관식이 애순에게 하는 말

"부모는 죽으면 하늘로 보내는데... 자식은 죽으면 여기(가슴속)서 살린다. " 춘옥이 애순에게 하는 말

'장례 내내 할머니는 한마디도 엄마 탓을 안 했다. 자식 잃은 어미는 바다보다 더 운다고 ' 금명 내레이션

'부모는 못 해준 것만 사무치고 자식은 서러웠던 것만 사무친다. '

 

'부모는 추억이 되는데... 자식은 그게 안돼 그냥 잠깐잠깐 잊고 사는 거지 잠깐잠깐' 꿈에서 애순이 광례에게

'속을 다쳐온 딸을 위해 그들은 또 하나만 해댔다. 그들은 기어코 나를 또 키웠다. 내가 세상에서 100g도 사라지지 않게 했다.'

"금명아, 아빠 항상 여기 있어 수틀리면 빠꾸 아빠한테 냅다 뛰어와" 관식이 딸 금명에게

소년의 일생에는 한 소녀가 있었다. 소년은 일평생 그 소녀의 세상을 지켰다.

 

너무나 어렸고 여전히 여린 그들의 계절에 미안함과 감사, 깊은 존경을 담아 폭싹 속았수다-마지막나레이션